키움증권은 16일 대웅제약에 대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1%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전문의약품 사업부와 수출사업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나보타의 미국향 물량 출하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올해 나보타의 수출이 작년보다 120% 증가한 4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나보타의 미국 내 판매를 담당하게 될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오는 5월 현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출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또한 대웅제약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