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전면 금지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23일 장 초반 석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4.65%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중앙에너비스(16.64%), SH에너지화학 (11.54%)도 크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금호석유우(3.45%), 극동유화(2.71%), 한국석유(5.35%)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의 한시적 예외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자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1.7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로 약 6개 월만의 최고치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