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에 8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70여명의 정규 일자리 창출 등이 예고됐다.
문경시는 23일 시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임성빈 라마다개발(주)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22억 원 규모의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마다개발㈜은 2021년까지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 기존 호텔 인근 1만1505㎡ 부지에 객실 169개, 수영장, 연회장, 온천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호텔 2동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75명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효과는 물론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 등 각종 부대시설에 필요한 자재를 지역 업체가 공급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드라마, 영화촬영지 등 레저·체험 관광자원이 다양한 데다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 연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도시”라며 “중부내륙고속철도까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 19분에 접근할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