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편리함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일 금융결제원을 찾아 제2금융권 계좌이동 서비스, 카드이동 서비스, 제2금융권 및 증권사 숨은 금융자산 찾기 등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활력이 도는 경제, 신뢰받는 금융’을 비전으로 2019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의 속도와 깊이는 매우 빠르고 깊다”며 “소비자 보호가 화두로 등장한지 약 10년 만에 금융이 수행해야할 주요 미션이 소비자 보호를 넘어 ‘소비자 만족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들과 함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오늘 발표를 통해 선보이고자 하는 서비스들은 우리 금융권이 국민들의 만족을 위해 내딛는 또 한 번의 큰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그간 계좌이동 및 숨은 예금 찾기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제2금융권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제2금융권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 및 접근성이 제고되고 경제력 또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