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9일 안산시서 개막…24개 종목 1만2천여명 참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9일 안산시서 개막…24개 종목 1만2천여명 참가

기사승인 2019-05-07 11:05:02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가 9일 안산시에서 막을 올려 사흘간 열전을 벌인다.

1350만 경기도민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이번 도민체전은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2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 수영 등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도민체전은 공동체 화합과 축제의 장,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모,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 영위 등의 목표로 진행된다.

도민체전은 7일 성화채화를 시작으로 9일 개회한 뒤 11일까지 사흘간 안산시 전역에서 정식종목 21개와 시범종목 3개 등 모두 2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개회식이 열리는 와~스타디움에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관람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경기장의 전광판과 단상 등도 모두 새롭게 교체됐다.

아울러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게 될 음식점, 숙박업소의 위생 역시 최고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 공직자가 일일이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환경문제로 지목된 미세먼지와 미세프라스틱 등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사용금지를 원칙으로 하며, 급수차량을 배치하는 한편 종이팩 물 비치 등을 통해 '환경체전'을 목표로 마련된다.

개회식은 9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는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되며, 태권도 시범, 국제거리극축제 퍼포먼스 등 사전행사와 걸그룹 모모랜드, 에일리, 세븐틴, 김연자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5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성적 발표, 시상 등이 진행되며, 폐회선언과 함께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고양시로 넘어갈 예정이다.

시는 개·폐회식장의 주차 등 교통편의를 위해 개회식장인 와~스타디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유원지, 인근 공터 등에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폐회식에는 상록수역 인근 공영주차장과 상록초·중학교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선수단 모두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교통, 도시환경, 안전 및 의료,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안산시를 방문한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민체전 폐회 이후 오는 23~25일에는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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