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8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411억원(별도 기준)으로 전년 1분기(2038억) 대비 18%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세웠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468억원)보다 20.94% 줄어든 3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3%다.
지난 3월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전년 대비 평균 34%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대구, 청주 등을 포함한 총 9노선 주 35회 중국노선 운수권을 받은 만큼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또한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일본, 베트남, 대만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판매 강화, 부가서비스 확대와 고객 니즈에 맞춘 노선별 유연한 스케줄 운영을 통해 비용절감 및 매출 증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해외 거점화 선언 후 일본(28개), 대만(4개), 베트남(8개)의 노선을 국내 LCC 중 가장 많이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지방공항 국제노선 취항 확대 등을 통해 대구공항의 경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공항을 포함한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중국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