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40대 조현병 아들, 흉기로 아버지 찔러

김천서 40대 조현병 아들, 흉기로 아버지 찔러

기사승인 2019-05-09 10:16:49

진주 방화‧살인 사건 등 최근 조현병 환자의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김천에서 정신 병력이 있는 40대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김천시 평화동 한 주택에서 A(45)씨가 아버지(82)의 얼굴과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버지가 알약이 든 통을 계속 흔들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렸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 “아들이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현재 약을 먹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ㅊ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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