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점촌고등학교에서 ‘마음성장학교’ 현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마음성장학교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정신건강 증진사업이다.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확산한다.
문경교육지원청과 연계된 마음성장학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중 3개(문경중학교, 마성중학교, 점촌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문경중학교는 2년 연속 마음성장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마음성장학교는 ▷정신건강의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마음들여다보기’ ▷디지털 기기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을 돕는 ‘마음성장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박애주 문경시 건강관리과장은 “마음성장학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드려다 보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