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LCS 대표팀 팀 리퀴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SKT는 14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리퀴드를 1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그룹 스테이지 성적 6승 3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클리드 ‘리신’은 리퀴드의 미드에 날카롭게 기습을 성공시키며 SKT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연이어 탑과 바텀에서도 추가 득점에 성공한 SKT는 모든 라인에서 우세를 보였다.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한 SKT는 리퀴드의 정글을 종횡무진하며 압박했다. ‘협곡의 전령’까지 성공적으로 사냥한 SKT는 경기 15분 전 리퀴드의 바텀 2차 타워까지 밀어버렸다.
SKT는 경기 17분, 총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리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리퀴드는 분전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어느새 화염 드래곤 3중첩한 SKT의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SKT는 파죽지세로 리퀴드의 본진을 파괴했다. 이때 테디 ‘칼리스타’는 쿼드라킬을 올리며 여유롭게 넥서스를 파괴, 6번째 승리를 챙겼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