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군민들의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한천 산책로 가로변의 이팝나무 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천 산책로 꽃길은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예천군에서 계절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
개나리를 시작으로 벚꽃과 영산홍이 진 자리에 다시 이팝나무가 꽃무더기를 이뤄 한천 산책로는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쉬지 않고 형형색색의 꽃들로 물들고 있다.
또 이팝나무 꽃이 지고나면 백일홍꽃이 피는 등 한천 산책로는 사계절 꽃들이 가득해 예천을 찾는 상춘객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명품 힐링 산책로로 자리 잡고 있다.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흰쌀밥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 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해 쌀밥을 ‘이밥’으로 불렀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