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국제종합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대표 농식품을 전시·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수출증대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과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전시회이다.
나흘 동안 50개국, 1600개 업체가 참가해 3000개 부스를 설치하는가 하면 해외바이어를 포함한 5만여 명의 식품산업계 종사자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동시는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와 명인안동소주, 니껴바이오의 낫또식품, ㈜약선푸드의 참마죽과 선식, 안동흑마의 산약 가공식품, 류충현약용버섯 등 9개 업체가 30여 개의 품목을 출품한다.
업체별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는 전액 안동시가 부담한다. 시는 지역 고유의 전통미에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독립 부스를 제작해 반짝 세일, 안동노래 따라 부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지역농산물고 주요 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식품산업대전이 지역 농식품의 판로모색과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