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흥덕동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들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문경시는 21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립된 흥덕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은 2015년 기본계획수립 후 1402㎡ 부지에 건축면적 476㎡,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건립됐다. 사업비는 약 36억 원이 들어갔다.
복지관 1층에는 사무실, 경로식당, 상담실, 점촌3동 노인회분회 사무실이 입주하고 2층에는 프로그램실과 강당을 비롯한 방송실 및 펌프실, 계단실 등이 들어섰다.
앞서 문경시는 복지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재)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유지재단(문경 YMCA)을 수탁자로 선정한바 있다.
재단은 지역 저소득 주민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활동 참여 및 자립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비스제공사업(청춘대학, 일상생활지원서비스, 경제적지원서비스 등) ▷지역사회 조직화사업(경로식당운영, 후원 및 자원봉사자 관리, 지역사회연계 등) ▷사례관리사업(사례네트워크구축, 의료비 지원 등) 등이다.
프로그램 및 후원 문의는 전화(☎054-554-3320)로 하면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