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및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한·러 국제협력 워크숍 및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는 물론 한국과 러시아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장 빅터 바듁(Victor Bardyuk)과 세계자연기금(WWF) 러시아 지부 수석고문 유리 달만(Yury Darman)이 참석해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한국생태관광협회 주선희 이사가 참여해 영양군과 러시아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외에 국립생태원은 국내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영양군은 지난해 1월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 수비면 수하리를 소개하고 추진 중인 생태관광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은 아무르 표범의 보전을 위해 정부가 2012년 설립한 연방 보호구역이다.
WWF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1961년 설립한 비영리 환경보전 기관으로 러시아를 비롯해 100여개 나라에서 활동 중이다.
한국생태관광협회는 자연자원의 보전을 위한 생태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