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019 예천군 상징물(군목) 공모전 개최 결과 소나무를 신규 군목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군목변경을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5일까지 24일간 군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진행해 총 51건을 접수했다.
이후 군은 1차 직원투표를 통해 상위 5건을 선정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2차 온·오프라인 군민 설문조사, 예천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소나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소나무는 불로장생의 나무로 사시사철 푸른 은근과 끈기가 예천군민성과 부합한다.
또 지역 내 자생지가 많은 데다 특히 감천면 석송령, 금당실 송림, 호명면 백송리 소나무 등이 있어 군을 대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종헌 예천군 기획감사실장은 “소나무가 새로운 군목으로 선정된 것을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하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