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중 우리는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내 친구’ 트럼프도 그럴 것”

시진핑 “미·중 우리는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내 친구’ 트럼프도 그럴 것”

기사승인 2019-06-08 17:44:03

러시아를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내 친구’라고 불렀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친구라고 부른 건 처음이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 총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도 무역전쟁 등으로 양자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중은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면서 “미·중 관계가 붕괴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는 그럴 의향이 없고, 우리의 파트너들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 친구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러한 의향이 없다”면서 “나는 그에 대해 확신한다”고 밝혔다.

힌편 양국 정상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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