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오는 7월 봉화사랑상품권 유통을 앞두고 지역 내 9개 금융기관과 ‘봉화사랑상품권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은 봉화사랑상품권의 보관·판매·환전·폐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상품권은 지역 내 NH농협은행, 봉화농협, 물야농협, 춘양농협, 봉화군산림조합, 봉화군새마을금고, 봉화신협, 춘양신협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특별 할인 기간(발행기념, 축제, 명절 등)에는 최고 1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봉화사랑상품권 가맹점은 금융기관을 방문해 상품권 환전 신청을 하면 3일(영업일) 이내 본인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다.
봉화군은 상품권 사용이 용이하도록 도소매업, 음식점, 이·미용업, 학원, 택시 등 가맹점을 확대 모집 중이다.
가맹점 신청은 군청 새마을일자리경제과나,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단란주점 등은 제한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사랑상품권은 군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