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도 이강인의 발끝을 주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1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대회의 스타로 올라선 이강인과 함께 새 역사 만들기에 나선다”고 글을 게재했다.
FIFA는 “한국의 4강 진출에는 이강인의 기여가 컸다”라며 “이강인은 한국의 경기마다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누구도 그가 4강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지난 9일(한국시간) 새벽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한국의 4강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대표팀은 36년 만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4강전을 치른다. 에콰도르에게 승리를 거둘 시 한국은 대회 최고 성적을 낸다. 한국은 1983년 4강에 진출했으나 브라질과 폴란드에게 패배하며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FIFA는 “한국이 자신들의 역대 최고 기록인 대회4위는 이미 확보했다”라며 “이제 한국의 목표는 새 역사 만들기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