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전반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에콰도르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강인의 패스가 빛났다.
전반 12분 이강인이 최준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후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차단됐다. 전반 18분 하프라인에서 이강인이 측면에 파고드는 최준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해, 최준이 크로스를 올렸으나 또 다시 에콰도르의 수비수에 막혔다.
에콰도르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시푸엔테스의 중거리 슛이 한국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옆을 스쳤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전반 37분 알바라도의 롱패스를 받은 캄파나가 중거리슛을 때려 한국의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위기 후 한국은 찬스를 잡았다.
전반 38분 침투하던 최준은 이강인의 프리킥 쓰루패스르 받아 페널티라인 왼쪽 안에서 감아차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에콰도르를 밀어붙였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한채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