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전자, 2분기 예상치 실적 밑돌아…목표가 5%↓”

KB證 “LG전자, 2분기 예상치 실적 밑돌아…목표가 5%↓”

기사승인 2019-07-08 09:12:19

KB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에 TV와 스마트폰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5.31% 하향조정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LG전자가 지난 5일 공시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52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7781억원)를 하회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어 “가전(H&A) 실적 호전에도 경쟁사의 QLED TV 출하 확대로 HE(TV) 부문 수익성이 낮아지고, 신제품 프로모션 강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MC(스마트폰) 부문 적자가 확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2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HE 부문 영업이익이 경쟁사 마케팅 영향으로 감익이 불가피하고 MC 부문 실적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034220] 중국 OLED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OLED TV 패널 공급 확대로 OLED TV 사업은 질적 성장과 양적 팽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부터 HE 수익성은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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