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 승격 7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

수원시, 시 승격 7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

기사승인 2019-08-07 14:06:19

경기도 수원시가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70주년 기념행사는 12일 만석공원 노송길에서 열리는 '역사의 길' 개장식으로 시작된다. 수원시는 승격 70주년을 맞아 만석공원 내 노송지대 구간에 길이 167m에 이르는 역사의 길을 조성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노송지대 노송길은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국도를 따라 노송이 있는 지대로 길이가 5㎞에 이른다.

13일에는 70주년 기념식과 시민대토론회가 열린다. '모두를 위한 수원'을 주제로 하는 기념식에서는 '2049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 상황극으로 시 승격 100주년이 되는 2049년 수원에서 사는 시민들 모습을 보여준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 민주주의 그리고 수원'을 주제로 열리는 시민대토론회(오후 3시)는 수원시의 거버넌스(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 시민 특별공연,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거버넌스에 참여했던 시민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시민 대표가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수원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원시민협의회 군공항 이전사업 등 5개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14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 계획 200년, 성장 7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수원시 도시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수원박물관은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개최한다.

▲1950년대 한국전쟁기 수원 ▲1960년대 경기도 수부도시로의 성장하는 수원 ▲1970년대 ‘농업 일번지’에서 이제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변화한 수원 ▲자치분권과 특례시 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유물, 영상이 전시된다. 

20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 승격 7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시로 승격된 수원시는 70년 동안 인구 5만 명의 작은 농촌도시에서 인구 125만 명의 경기도 수부도시로 성장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