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30일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출자·출연기관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자리에서 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 시장은 "민선7기 시정철학이 담긴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약 한건 한건을 정성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면서 "완료된 사업들에 대해서도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100대 공약 112개 세부과제의 추진상황과 부진사업의 문제점 분석 및 대책 마련,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112건의 세부과제 중 추진완료(이행후 계속추진) 또는 추진 중인 사업은 105건, 검토중인 사업은 7건으로, 94%의 높은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어 공약사업이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완료 공약으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지역화폐 '다온' 발행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관내 거주 외국인 자녀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 등이며, 이들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성과가 있었다.
한편 안산시는 부진사업의 경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 반드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