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는 이번 주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2일 예보했다.
이 정체전선은 3일에는 남부지방을, 4일~5일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향으로 3일 오후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5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 새벽~오전, 5일 새벽~오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총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경남은 30~80㎜(많은 곳은 100㎜ 이상), 경남남해안지역은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6일과 7일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7일까지 제주도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