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교수의 소환을 통상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검찰 방침에 따라 정 교수는 소환 조사 시 검찰청사 1층 출입문을 통해 출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25일 "여러 추측과 보도가 많지만, 소환 일정과 그에 따른 (통보) 절차 등이 취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 교수가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 출입문을 통해 출입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청사 1층을 통한 출입은 원칙의 문제"라고 했다.
정 교수가 1층 출입문을 통과하게 될 경우 취재진이 대기하는 '포토라인'에 서게 될 수 있다.
검찰은 수사공보준칙에 따라 공적 인물의 소환이나 조사 사실이 알려져 촬영 경쟁으로 인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거나 본인이 동의한 경우 등에 한해 촬영을 허용하고 있다.
정 교수는 재판에 넘겨진 표창장 위조 혐의 이외에도 사모펀드의 설립 및 투자처 경영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