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5G 도입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4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선보인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다양한 스캐너로 획득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다이콤(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 형식으로 표준화해 저장한다. 이를 활용하면 의료진은 디지털 슬라이드 이미지를 통합 저장 및 조회할 수 있고 병원 간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다.
최근 노령 인구 증가와 함께 병원을 찾는 암 환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급속도로 증가하는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의료진은 인피니트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통해 병리 이미지를 조회, 판독, 공유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병리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환자 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병리 진단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5G 도입 시범 사업 진행으로 디지털 병리 솔루션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고, 특화된 환자 중심의 진료를 강화하고 있다.
병리과 송상용 교수는 “디지털 병리와 5G의 관계는 인공지능과 GPU의 관계와 같아서 본격적인 디지털병리 시대의 신작로가 열린 셈”이라며 “5G를 탑재한 디지털병리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병리의사 부족 현상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병리 지식 공유라는 지식 공유 기반 경제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행복을 위한 의료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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