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와 ‘이웃사랑 김장나눔’=LG이노텍이 22일 협력사 대표 및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어린양의 집’을 찾아 ‘이웃사랑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웃사랑 김장나눔’ 활동은 LG이노텍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년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동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업뿐아니라 봉사도 한 뜻으로 함께 하자는 협력사 대표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50여명의 봉사자들은 김치 600여 포기를 직접 담가 ‘어린양의 집’에 전달했다. 또한 대형 UHD TV와 컵·식기 살균 소독기, 호흡 관리용 석션기 등 장애인들에게 유용한 가전과 의료기기를 기증했다.
곽유나 ‘어린양의 집’ 사무국장은 “매년 겨울을 앞두고 맛있는 김치와 생활 가전등 꼭 필요했던 물품을 제공해줘 정말 고맙다”며 “우리 ‘어린양의 집’ 식구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공동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소통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협력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토탈,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한화토탈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증 받았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of Protective Film For Display Material, 이하 보호필름용 PP)'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백만불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의 원료다. 이러한 보호필름은 표면에 결점이 많고 매끄럽지 못하면 오히려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결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술력이자 제품 품질의 기준이다.
한화토탈의 '보호필름용 PP'는 필름 생산시 발생하는 표면의 결점을 일반제품 대비 1/20 이상으로 감소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으며, 경쟁사 제품 대비 표면의 투명도와 거칠기(roughness) 등의 물성 제어가 용이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제품개발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그 동안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기업들의 제품을 대체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34%, 2018년 기준)를 달성하여 소재 기술 국산화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소재의 박막화, 고기능화 추세에 따라 보호필름의 기술력 역시 더욱 중요해져, 현재 연간 2만8000톤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 시장도 매년 7%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Ethylene Vinyl Acetate copolymer)를 시작으로 2016년 음료 병뚜껑용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2017년압출코팅용 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Flow Mark free PP for Auto compound), 2018년 전기전자용 HIPP(High Isotactic Polypropylene for Electronic Application)까지 포함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으며, 이로써 한화토탈의 세계일류상품은 총 6개로 늘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고부가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제강, 2019 세계일류상품 강관분야 6개 상품 인증=대한민국 강관 산업의 대표주자 ㈜세아제강이 21일 오후 2시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된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신규선정 2개 품목을 포함한 총 6개 품목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강관제조사 중 세계일류상품에 6개 강관 제품이 등재된 곳은 세아제강이 유일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일류상품선정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이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선정 요건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M/S5% 이상인 제품’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불 이상’ 또는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이다.
금번 등재된 세아제강의 6개 상품은, ‘ERW K55 유정용강관’, ’ERW 재료관’(이상, 신규 등재), ‘ERW J55 튜빙용강관’, ‘ERW L80 케이싱용강관’, ‘ERW P110 유정용강관’, ‘ERW 산업용보일러관’(이상, 기업 추가 등재)이다.
특히 신규 등재된 ‘ERW K55 유정용강관’은 국내에서 세아제강이 유일하게 수출하고 있는 OCTG용 탄소용접강관으로, 유정의 함몰을 방지하고 Drilling Hole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ERW재료관’의 경우, 세아제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각종 건설기계, 산업기계, 자동차, 오토바이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강관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남준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세아제강의 품질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당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강관 산업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휴비스 슈퍼섬유 ‘듀라론’, 차세대 일류상품 수상=휴비스 고성능 PE(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 '듀라론(Duraron)'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 수여식’에서 차세대일류상품을 수상했다.
이로써 휴비스는 세계일류상품 5개, 차세대일류상품 4개로 총 9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일류상품과 7년 이내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이번에 수상한 고성능 PE 섬유 '듀라론’은 슈퍼섬유 중 하나로 내절단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절단성은 자동차, 건설, 운송, 의료, 식품 공정 등 날카로운 작업이 많은 산업 현장에서 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갑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듀라론은 광택감이나 초경량성, 부드러운 촉감, 쾌적성 등으로 장갑으로 제작 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 소장은 "안전장갑 시장은 산업 발전과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듀라론 수상으로 휴비스가 생산하는 슈퍼섬유 3개 제품이 모두 일류상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비스의 슈퍼섬유 중 하나인 PPS 섬유는 2013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고 작년 일본 도레이를 넘어서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메타 아라미드 섬유는 2018년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그 외에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LMF(저융점 접착용 섬유), 중공사, 위생재용 섬유 등 다수의 세계일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