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지난 4일(현지시각)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개 품목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원료의약품 성분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판 중인 메트포르민 의약품에 NDMA가 허용된 범위 이상 함유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체 합성 원료의약품을 대상으로 NDMA 등 불순물 자체 검사에 착수했다.
식약처 측은 문제가 된 제품들은 국내에 수입된 실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