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설치한 성탄트리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군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홍주아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며 자연스럽게 지역문화재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2019 성탄트리 점등식이 개최된 후 기독교인을 비롯한 군민들이 홍성군청 옛 정문인 홍주아문에(외삼문)을 찾아 성탄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숫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홍성군이 설치한 성탄트리는 높이 7m, 폭 4m 규모의 대형 트리로, 앞 광장주변에 경관조명을 비롯한 포토벤치가 설치되었으며, 홍주아문 주변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며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오준석 회계과장은 성탄 트리 불빛이 캄캄한 어둠을 밝히듯이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행정에서 환히 밝히자는 뜻에서 대형 성탄절 트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홍주아문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군민의 사랑을 받아 기쁘다면서 10만 군민이 성탄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 나누는 2019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