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열차 위서 셀카 찍으려던 10대 소년 감전사

러시아 열차 위서 셀카 찍으려던 10대 소년 감전사

기사승인 2019-12-24 01:00:00

러시아의 10대 청소년이 열차 위에서 셀카를 찍다가 감전사했다.

23일 연합뉴스는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부근에 있는 가이다마크 철도역에서 13살 학생이 정차된 화물 열차 위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감전사했다고 보도했다.

학생은 화물 열차 위에 설치된 고압 전기선을 건드렸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기선의 전압은 27.5kV였다. 화물 열차 주변에는 고압 전류가 흐른다는 경고판이 이미 설치돼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해 러시아 극동에서 미성년자 6명이 비슷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철도 당국은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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