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연말모임 소식이 들려온다. 연말이라는 분위기에 무르익어 식사는 음주를 겸하게 되고, 고기나 치킨 등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까지 하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소화불량이 되기 쉽다.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특성도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실외의 낮은 온도의 영향으로 소화기관의 운동성은 떨어지고 소화효소의 분비량도 줄어들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아진다.
소화불량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즐거운 연말연시를 소화불량 때문에 불편하게 보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과식 외에 스트레스, 노화 또한 소화불량에 영향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화불량은 병원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쓰림, 식후 포만감,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오심, 구역 등의 불편감이다.
과식 못지않게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스트레스이다. 뇌와 위는 신경으로 연결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뇌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위액의 분비는 줄어들고, 위장운동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소화불량 상태가 된다.
노화 또한 소화불량의 원인 중 하나이다. 나이가 들면 입에서 분비되는 침을 비롯해 각종 소화효소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위장운동도 느려지고, 치아가 약해지면서 음식을 잘게 부수는 기능도 약해져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소화불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의 식습관이 중요하다. 우선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이 좋은데 음식을 천천히 오랫동안 씹으면 소화시키기 쉬운 크기로 작게 부수는 작용 외에 침샘, 위, 소장 등에 신호를 보내 소화효소를 분비하고 소화작용을 준비하게 한다. 음식을 천천히 씹으면 과식을 피하기도 좋다.
규칙적인 식사도 중요하다. 식사를 제시간에 하지 못하면 허기로 인해 급하게 과식을 하게 되고, 특히 밤늦게 식사를 하면 소화불량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식사 후 30분 정도 지난 후에 가볍게 산책하는 것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혈액순환작용이 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 .
식습관과 운동요법을 다 활용했는데도 소화불량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화제를 고를 때에는 위와 장 모두에서 작용하는지, 다양한 소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화는 소화관의 운동과 소화액의 분비·효소작용이 복합적으로 이뤄져 음식을 흡수 가능한 형태로 분해하는 과정으로, 각 영양소를 적절히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소화 효소를 함유하는 것이 좋다.
또 탄수화물은 입과 장에서, 단백질은 위와 장에서, 지방은 장에서 소화되는 등 소화는 위부터 장까지 일어나는 활동이기 때문에 위와 장에서 모두 작용할 때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웅제약의 베아제는 위와 장에서 작용하는 성분이 혼합된 ‘다층혼합정제’로 2단계 빠른 소화를 도와준다.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2단계 빠르고 강력한 소화 효과를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췌장외분비 기능장애를 제외하면 최근 10개년 누적 기준 비급여 일반의약품 소화효소제 중 병원처방 1위 소화제이다.
베아제정에는 ‘판크레아틴 장용과립’과 ‘비오디아스타제2000’, ‘판셀라제’, 판프로신’, ‘리파제’ 등 5가지의 소화효소와 장내 가스 제거 성분인 ‘시메티콘’ 등 국내 최다 소화 성분으로 배합돼, 위장의 불편감 및 복부 팽만감 등 소화불량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육류 섭취가 잦은 연말에는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는 ‘크리아제-폴리에틸렌글리콜’과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 ‘브로멜라인’,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다이제트100’을 추가한 ‘닥터베아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