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모래폭풍의 귀환' 샌드박스, 그리핀 상대로 완승

[케스파컵] '모래폭풍의 귀환' 샌드박스, 그리핀 상대로 완승

기사승인 2019-12-30 18:53:24

샌드박스가 그리핀 상대로 완승을 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케스파컵 울산’ 8강 2라운드 A조 경기에서 샌드박스가 그리핀을 2-0으로 승리했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연, 원거리 딜러 '레오' 한겨레,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선발 출전했다. 

그리핀은 탑 '운타라' 박의진, 정글러 '타잔' 이승용, 미드 '내현' 유내현, 원걸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캐비' 정상현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샌드박스 승 

1세트 선취점은 내현 '키아나'가 타잔 '그라가스'와 함께 도브 '라이즈'를 잡으면서 그리핀이 가져갔다. 이후 그리핀은 샌드박스의 정글 시야를 장악하며 온플릭 '자르반'을 압박했다. 

경기 12분, '협곡의 전령'을 앞두고 양 팀은 맞붙었다. 침착하게 '초시계'를 활용해 내현의 공격을 흘러넘긴 샌드박스는 교전에서 승리하며 전령을 차지했다. 

경기 중반, 양 팀은 미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리핀의 미드 타워가 파괴되기 직전 그리핀은 매섭게 샌드박스를 몰아부쳤다. 타잔과 내현의 활약으로 득점에 성공한 그리핀은 서서히 샌드박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경기 32분, 샌드박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온플릭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교전에서 대승한 샌드박스는 '바론'까지 차지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그리핀도 만만치 않았다. 상단 억제기 타워를 파괴하고 후퇴하는 샌드박스를 집요하게 추격한 그리핀은 순식간에 4킬을 올리며 샌드박스의 상단 억제기까지 밀고 들어갔다.

경기 후반 드래곤 앞마당에서 양 팀은 맞붙었다. 그리핀은 맹공을 쏟아부었지만 서밋 '블라디미르'가 최전방에서 버티면서 샌드박스가 교전에서 대승했다. 홀로 남은 바이퍼 '세나'까지 잡은 샌드박스는 '에이스'를 띄우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서밋이 차지했다. 

2세트 샌드박스 승

2세트 선취점은 샌드박스가 가져가면서 기선제압을 했다. 이어 탑에서 운타라 '피오라'와 타잔 '리신'을 잡은 샌드박스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샌드박스는 연이어 상체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주도권을 가져간 샌드박스는 주요 오브젝트를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그리핀은 변수를 만들기 위해 분전했지만 어느새 골드 격차는 샌드박스가 1만 이상 앞섰다.

여유롭게 바론까지 차지한 샌드박스는 파죽지세로 그리핀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리핀은 결사항전으로 수성했지만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대로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한 샌드박스는 그리핀에게 단 1킬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를 매조지었다. 2세트 MVP도 '아트록스'로 활약한 서밋이 차지했다. 

서초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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