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물금 가촌초등학교와 동면 금오초 및 금오중학교(통합학교)가 올 3월 정식 개교한다고 밝혔다.
가촌초등학교는 40학급(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포함)이며, 금오초등학교는 24학급, 금오중학교는 18학급으로 올 3월 개교한다.
지난해 1월에 착공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돼 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달성하고 있다. 내달까지 완공 예정인데 금오초·중학교는 초·중 통합학교로서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되는 형태이다.
전국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학교 신설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만 양산 물금 및 동면은 대단위 택지개발로 급격한 인구 유입과 학생수 증가로 학교 신설 필요성이 절실히 제기돼왔다.
이에 윤영석 국회의원은 그동안 교육부, 경남교육청, 양산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 3월 개교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신설학교 개교로 물금읍 및 동면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가촌초등학교 개교로 인해 그동안 증산·가남·가양초 등 3곳 학교에서 학생을 수용해 오던 것이 새롭게 분산·배치되고, 통합학교 형태로 개교하는 금오초등학교로 인해 대단지 아파트 8곳이 밀집해 학교 부족과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아 왔던 동면신도시에 아파트 단지별 통학구역이 재조정됐다.
애초 공동학구와 일부 아파트 구역 분할 등이 논의 됐지만 아파트 단지별로 6개 통학구역으로 확실히 선을 긋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윤영석 의원은 “양산이 명품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등 가장 기본적인 교육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욱 좋은 교육 여건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초·중·고교 신설 및 기존 학교의 급식시설 확충이나 노후화장실 교체, 도서관·체육관 건립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