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수당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수당 관련 문의 전화는 하루 최대 2000건 이상이다.
서울시는 12일 청년수당 사업 내용에 대한 제반 사항 안내, 불만민원·특이사항 접수, 문의응대 등 업무를 수행할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월 50만원의 구직비용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수당'을 연 7000명에서 3년간 10만명으로 확대한다. 청년수당이 필요한 모든 구직·취업 준비 청년들은 생애 1회는 반드시 지원을 받는다.
청년수당 관련 문의전화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받고 있다. 하지만 문의 수요를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청년수당은 한 해 2회 이상의 모집신청을 받고 있는데 회당 2만명 이상이 신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1~2차 모집에 총 2만명이 지원했다. 서울시와 청년활동지원센터 포함해 1일 평균 전화문의 건수는 모집신청 시기에는 1000건, 선정발표 직후에는 2000건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모집인원이 약 4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문의 건수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올해 청년수당 콜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