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주력 상품군의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한 진품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한화생명은 보험금지급 여부를 인공지능(AI)이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생명, 상품 마케팅 지원을 위한 ‘진품’ 브랜드 론칭
신한생명이 주력 상품군의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한 ‘진품’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진품’은 ‘진심을 품다’의 줄임말로 고객에게 전하는 진심을 뜻하는 동시에 사전적 의미의 ‘진짜 물품’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또 이번 브랜드 론칭을 위해 신한생명의 대표상품들이 개정 출시됐다. 지난해 5월 출시되어 주목을 받았던 ‘진심을품은종신보험’의 주요 보장기능인 ‘올페이급여금’을 브랜드 컨셉으로 만들어 주력 상품군에 선택특약으로 탑재했다.
‘올페이급여금’은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 진단금을 보장받는 형태로 상품 가입시 약정한 보험료 납입기간의 보험료 총액을 치료비로 모두 지급받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진품 브랜드 론칭은 주력 상품의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자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보험금지급 심사도 ‘AI시대’
한화생명은 보험금지급 여부를 인공지능(AI)이 심사하는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과 알파고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보험금 지급결정과 관련된 규칙을 만들고 지급, 불가, 조사 등의 결정을 내린다. 한화생명은 과거 1천100만건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생명은 AI 자동심사를 활용해 보험심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5년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AI 시스템은 한화생명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보험코어 시스템’(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라며 “보험코어 시스템 구축은 2022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