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시 승격 35주년과 '2020 안산 방문의 해(2020 Visit Ansan Year)'를 맞는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산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안산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세일즈하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해 내수경기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굳히고 관광객 만족도와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안산시 관광상품 마케팅 지원 및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지정 ▲관광객 재방문 위한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방문의 해 사인물 설치 ▲관광사진 10년사 찾아가는 사진전시회 등이 추진된다.
특히 서해안 일몰명소로 유명한 대부도는 갯벌과 명품 둘레길 대부해솔길, 승마, 요트, 유리공예, 종이공예, 도예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생태자원의 보고로 매년 800만여 명이 다녀가는 수도권 광광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대부도의 특색 있는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창의적인 관광을 구현하고 지역경제 부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민간부문에서는 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광업계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친절 및 응대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마케팅 사업으로 관광마케터를 선정·운영한다. 또 대부해솔길 등 주요 관광지점을 중심으로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탬프 인증을 통해 관광 기념품과 지역 특산품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안산 김홍도축제, 제5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 TV·라디오·유튜브·SNS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공격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추진해 ‘관광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며 "'2020 안산 방문의 해'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