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가 중국발 우한폐렴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총력대응에 나섰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폐렴(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지난 27일을 기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는 등 위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감염증 대응대책본부'를 꾸려 강력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수원도시공사 역시 시민의 건강은 물론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종합운동장, 장안구민회관 등 대시민 업무사업장의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부스 등 각 사업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추가 배치하고 일일 방역을 강화한다.
교통약자콜택시는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이 이용하는 탓에 이용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회 운행종료 시 차량소독을 실시한다.
장기요양지원센터는 면회객의 최근 외국(중국) 방문일정 확인 등 접견을 제한하며,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도적인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