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의 부산예고 시절 1학년 담임을 맡았던 이화성 선생님의 학창시절에 대한 인터뷰를 북미K팝 매체 코리아부에서 집중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BTS’가 되기 이전 지민은 현대무용을 배운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부산예고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할 정도로 타고난 재능을 가진 학생이었다.
부산예고에서 이화성 선생님은 지민이 학창 시절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학업과 무용 모두 뛰어난 학생이었으며 항상 연습실에서 그 누구보다도 연습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음악을 즐겨 들었던 지민이 음악을 통해서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민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민과 제자들이 그의 결혼식에서 보여준 깜짝 축하 공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객들이 결혼식이 아니라 뮤지컬 쇼에 온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에는 지민이 아이돌이 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지민이 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PD의 오디션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된 이화성 선생님은 오디션 이후 아이돌이 될 것인지, 현대 무용수가 될 것인지 선택하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고 한다. 하지만 지민은 수천 명이 참가한 오디션에 유일한 합격생이 되었다.
합격 소식을 들은 후 지민에게 숨겨진 잠재력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밝힌 이화성 선생님은 방탄소년단으로서 성공한 지민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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