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관내 사회적기업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 및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내 동아리 '더 드론'과 손잡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집중한다.
수원시는 신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학부모·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7~28일 장안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49곳에서 드론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드론방역은 자동으로 소독약을 살포하는 방제전용 드론(순돌이)을 활용해 하루 7시간, 1일 5개 학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방역은 지난 10일 드론교육과 방역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이 수원농생명과학고 학생들과 함께 시민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수원시에 전해오면서 성사됐다.
사람과 자연 협동조합이 방제용 드론 2대를 제공하고,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소지한 수원농생명과학고 '더 드론' 동아리 학생들이 드론을 조종한다.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방역에 필요한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사회적기업과 동아리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수원시는 코로나19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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