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특별자금 지원

수원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특별자금 지원

기사승인 2020-02-24 10:45:20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봤거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련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관내 기업이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한국씨티은행 등 수원지점 7개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3% 금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국 기업 품목을 2019년 1월 1일 이후 수입·구매한 실적이 있는 기업과 수입·구매 예정 기업이다. 수입·구매 예정 기업은 구매계약서 등 증빙서류가 있어야 한다.

수원시는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한 후 3월 중 해당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7개 은행 중 한 곳을 방문해 융자신청서를 작성하고, 중국 기업과의 수·출입계약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피해기업 중 융자를 받고 있던 기업의 상환기일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해준다.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특별자금을 운용한다. 특별자금이 조기 소진되면 자금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태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피해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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