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과천시에서 2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오후 5시43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 2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청소년수련관 앞 신천지교회 숙소 거주자"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확진자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던 신도 숙소(문원동 참마을로 10-11) 주변에 대한 긴급방역 및 숙소접근 차단조치를 실시했다. 이 숙소에서는 10명의 신도가 함께 생활했다.
과천시보건소는 지난 25일 이 숙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확진자 2명을 수원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8명은 격리조치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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