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신천지 16일 과천예배 참석자 전수조사 실시

과천시, 신천지 16일 과천예배 참석자 전수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0-02-27 14:21:21


[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예배에 참석한 신도 1만621명 중 관내에 주소를 둔 신도 1033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검체 채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예배에서 서초구 신도(21일)와 안양시 신도(24일)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과천시는 시청 대강당에 전수조사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공무원 40여 명을 추가 투입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사 내 선별진료소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비교적 감염 위험이 높은 16일 낮 12시 예배 참석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 관내 신천지 신도숙소에서 생활하던 2명의 신도(26, 27세 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에 대한 검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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