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나왔다. 1명 재확진자다.
시흥시는 28일 배곧동 거주 40세 여성 A씨와 매화동 거주 73세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를 방문했으며, 귀가 후 25일 저녁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7일 시흥시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28일 오후 확진자로 통보돼 현재 수원의료원으로 이송조치됐다.
A씨는 대구시 방문 후 검사 차 27일 선별진료소에 들른 것 이외에는 12일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다.
시흥시는 현재 CCTV 확인 등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확진자 B씨는 지난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자(전국 25번째 환자)였다. B씨는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28일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후 추가 증상이 없고 PCR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
B씨는 지난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으며,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했다.
B씨는 28일 오후 5시경 확진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퇴원 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시흥시는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씨와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26번 환자(아들, 51), 27번 환자(며느리, 37)는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시흥시는 확진환자 발생 통보 즉시 거주지 주변과 인근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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