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이탈리아와 인접한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몰타 당국은 7일(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몰타에 거주하는 12세 소녀가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소녀는 최근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거쳐 북부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주(州)를 방문하고서 지난 3일 귀국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소녀는 현재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은 자가 격리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지난달 21일 첫 지역 감염자가 나온 이후 바이러스가 반도 전역으로 퍼지면서 6일 현재 확진자가 4636명, 사망자는 19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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