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대구 확진자(경남85)에 대해 11일 질병관리본부, 경상남도, 대구광역시와 협의해 확진자 소관을 대구시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경남85)의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대구시고 대구시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대구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던 신천지 교육생이기 때문이다.
다만, 확진자의 접촉자는 진주시에서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밀접 접촉자인 가족 3명(부모, 오빠)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 가족은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자가 격리되며 매일 전화 모니터링과 함께 해당동에서 자가격리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 하고 대구 확진자가 방문하였던 가게 종사자 2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밀접 접촉자가 아니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진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역학 조사관이 대구 확진자(경남85)가 머물렀던 장소와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매뉴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자가 격리를 위반하고 무단 이탈한 해당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해 줄 것을 대구시(북구청장)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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