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바티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3명 추가로 확인됐다.
교황청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명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바티칸 박물관 직원이다. 이에 따라 바티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28일 교황청 주관으로 바티칸에서 열린 인공지능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감염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바티칸은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한 나라다.
바티칸에서는 이달 초 첫 감염자가 나왔다. 로마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은 바티칸에는 바이러스 유입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