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체코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한국과 체코 간의 직항노선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주체코 한국대사관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체코 정부의 조치에 따라 프라하∼인천 노선은 지난 5일부터 중단됐다.

또한 체코 정부는 전날 한국을 코로나19 위험 국가에서 제외했다.

체코 정부의 이런 조치는 한국대사관이 체코 당국 및 현지 언론에 한국의 투명한 코로나19 대응 조치와 함께 호전된 상황을 꾸준히 설득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가 체코에 코로나19 대응 성금 5억원 및 마스크 2만개를 기부하기로 한 점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체코 당국에 상당한 협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