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 부부가 호주에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쳤다.
로이터통신과 할리우드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63)은 이날 전용기를 이용해 LA의 밴나이즈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톰 행크스는 손으로 활주로를 짚은 뒤 춤을 췄고,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행크스 부부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호주 동부의 골드코스트를 방문했다가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행크스 부부는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병원을 나와선 별도로 14일간의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행크스 부부는 코로나19 격리를 마치고 LA 자택으로 귀환했지만, 캘리포니아주에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만큼 집에서 머물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TMZ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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