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김삼화 전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이 ‘골고루 잘사는 중랑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김삼화 전 의원은 30일 2차 공약 발표를 통해 ‘골고루 잘사는 중랑을 위한 4대 키워드’로 ‘일자리 확대’, ‘도시개발’, ‘문화·예술 명품도시’, ‘시원한 교통’을 제시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김 전 의원은 “중랑구는 일자리가 부족하여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노인인구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선 면목동 일대에 디자인·패션 산업클러스터 조성하여 대한민국의 패션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약자 분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매년 10%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도 추진하겠다. 뿐만 아니라 노후주택과 폐공장 등 중랑구의 노후기반시설을 리모델링해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비싼 임대료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 창업가들과 지역 기능 활성화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도시개발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상봉‧망우동을 서울동북부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중랑구에는 지역을 대표할만한 랜드마크가 없다”며 “상봉·망우역,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상·지하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중랑구에 없는 대형백화점 및 멀티플렉스, 엔터테인먼트 타운, 유명브랜드 쇼핑타운을 만들고, 상봉·망우역도 교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역사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키워드인 ‘문화와 예술의 명품도시’와 관련해 김 의원은 “중랑구는 중랑천, 용마산, 망우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울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며 “장미축제를 서울의 대표축제로 키우기 위해 주변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중랑구에는 전통시장과 맛 집이 많은 만큼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한류 음식문화 체험 관광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존 망우묘지공원을 망우 메모리얼 파크로 이름을 바꾸고, 생태공원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시원한 교통’을 위해서 김 의원은 “면목선 경전철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2021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버스노선을 일제 점검하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네별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공공부지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 코로나19 방역단과 함께 면목4동 관내 놀이터, 체육공원 등 방역이 필요한 다중이용시설을 위주로 주민 분들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들을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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