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물류 기업 로지포커스, 국제물류 서비스 플랫폼 '엑스루트' 선보여

인공지능 물류 기업 로지포커스, 국제물류 서비스 플랫폼 '엑스루트' 선보여

기사승인 2020-04-02 10:43:23
이미지=엑스루트 로고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해외로 물건을 배송하는 우체국 EMS 서비스가 사실상 중단되며 국제 무역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 미국 등 상위 1, 2대 수출국을 포함한 수출 주요 국가들의 경우, 배송이 가능하더라도 한 달 가량 지연되고 있는 것.

국제물류업계는 전용기로 화물을 운송하는 글로벌 물류업체를 선택하고 있으나, 우체국 EMS에 비해 비용 부담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여러 업체를 통해 진행 중인 해외 배송 현황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류 IoT, 인공지능 물류 전문 기업 로지포커스(LOGIFOCUS, 대표 신상우)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엑스루트(XROUTE)’를 지난 1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엑스루트’는 상품관리, 소싱 및 국제 배송에 대한 전반적인 컨트롤을 하나의 시스템안에서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Self Inventory System'을 통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여러 작업들을 처리할 수 있다. 우체국 EMS, DHL, FedEx, UPS, TNT 등 전세계 여러 국제 배송 시스템 API를 연동하여 한 번에 관리하는 것.

또한 해당 솔루션은 Global Fulfillment Service와 Global E-commerce API를 제공하며, 국내 외 운영중인 여러 배송 전문 관련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First mile, 3PL, Last mile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로지포커스 제공

 

로지포커스 신상우 대표는 지난 3월 16일에 성동구 본사에서 열린 시스템 시연회 자리에서 “물류라는 분야는 로지포커스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더라도 아직까지 원초적이고 발전이 더딘 분야이다. 그런 한계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로지포커스는 현장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관리 및 운영 시스템 분야의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물류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객과의 성공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국제 물류 솔루션 및 다국가 간의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데 앞으로도 아낌없이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엑스루트 장원일 팀장은 “국제 물류 물량이 많은 무역회사나 혹은 중견 브랜드 및 거래 물량이 극소량인 개인 셀러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 면서 "국제 물류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나 각종 단체 등을 통해 시스템을 알리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엑스루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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