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천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검체 결과 2일 저녁 8시경 양성으로 판정됐다.
사천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며 경남에서는 106번째 확진자다.
확진자는 4월 1일 14시 39분 항공기 KLO855 편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뒤 이날 19시 사천시에서 제공한 해외입국자 수송 전용버스를 타고 서진주 IC 공영주차장을 거쳐 곧바로 사천시 보건소 임시격리시설에 입소했다.
다음 날인 2일 오전 6시경 임시격리시설에서 검체 채취 등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8시경 최종 확정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즉각 확진자와 간접접촉자 조사와 함께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으며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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