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늘어 한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8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명이 증가한 총 6803명이다"라고 밝혔다.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3명,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명(환자 1 /총 확진 186명)이 추가됐다. 또 확진자 접촉으로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환자 119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7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5명이다.
전날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8명이다.
완치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42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043명이다. 완치율은 약 74.1%로 전국 평균(65.6%)에 비해 높다.
총 확진환자 6803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6%), 고위험군 시설·집단 520명(7.6%/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5, 정신병원 204), 기타 2024명(29.8%)으로 확인됐다.
채 행정부시장은 "대구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시작된 지 50여일이 지났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중 3일이 한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등 방역환경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특히, 학원, 노래방,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 시설의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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